옷에 조그마한 티끌이 있는 것을 털어내는 꿈을 꾼후에, 성병검사를 한 사례가 있다. 이 경우 옷에 검불처럼 묻어 있는 경우의 꿈이기에, 이상이 없이 검사의 수고로움에 그치는 일로 실현되었지만, 옷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진 꿈이었다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일로 실현되었을 것이다.
또한 누군가가 본드로 비누방울을 만들어 자신의 옷에 붙이는 것을 찜찜해 했던 꿈은 자신의 아끼는 책에, 자신을 비난하는 낙서를 발견하는 행위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자신의 명예와 권위가 더렵혀 지는 일로 실현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 경우 현실에서 일어날 사건의 경중 여부는 꿈속에서의 생생함 여부에 달려있다. 가물가물거리는 꿈인 경우, 사소한 일로 생생한 꿈이라면, 아주 커다란 사건으로 이루어진다.
